동아제약이 오는 2011~2012년께 매출 1조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13일 동야제약은 제약업계 1위 기업으로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8000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영업실적, 연구개발력, 해외시장 진출 등에서 업계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며 "특히 매출 1조원 달성에 최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아제약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에서도 새로운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이 올해에는 8000억원에 근접한 매출이 확실하고, 2011~2012년에는 1조원시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하 애널리스트는 "매출 1조원으로 외형이 확대되면 R&D비율을 10%까지 올릴 수 있는데, 이 경우 연간 1000억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입할 여력이 발생하게 된다"며 "동아제약은 명실공히 제약업계 1위로서 신약개발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것으로 평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이 연구개발력 최상위 수준이며 바이오신약개발도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처방의약품비중 확대로 원가율 안정,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하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