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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마법의 시간 첫 6년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9-07-13 22:25:25
아이가 눈을 뜨면 세상이 보인다.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없고 모두 사라진다” 아기는 마법사다. 이보다 더 완벽한 마법이 있을까? 원저자 셀마프레이버그 여사는 아가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방식으로 기술하였다.

이 책에서는 아이가 태어나 첫 5년간의 인격발달과 각각의 발달단계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문제를 다룬다. 양육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상 아동의 부모들이 수년간 가져온 다양한 질문과 문제를 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취학 전 아동의 정신세계를 이해하고 발달단계와 문화적 기대치에 부합하는 아동 양육의 원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초기 아동기를 첫 18개월, 18개월부터 만3세, 만3세에서 6세까지의 세단계로 나누었으며, 각 발달 단계별로 특징적 문제와 해결책을 묶어서 얘기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책이 1959년도에 출판된 점이다. 오래된 이론이라고 해서 골동품이 아니다. 50주년 기념으로 2009년 같은 내용으로 다시 출판되었다. 수 십 개국에서 출판되었고, 반세기가 지나도록 식지 않은 인기를 반영한다. 또한 그 이론이 그만큼 정확하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다.

오늘날 우리가 겪는 문제들도 이미 50년 전에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버지의 권위 약화 내지 부재, 여교사들이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생길 수 있는 발달상 문제, 텔레비전 드라마의 난폭성 등 21세기의 문제가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역자들은 이 책을 번역하면서 아기 발달이나 양육의 기본은 세월이 흘러도, 미국이라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변치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원저자는 이 책이 일반 부모들이 읽어주기를 기대하면서 저술하였다. 다소 지루하기도 하고 딱딱하기도 하지만 영리하고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데 이 정도 투자는 아무것도 아닌 듯 하다.

△원저자 Selma Fraiberg △역자 반건호(경희의료원 정신과 교수) 외 3인 △
출판사 아침이슬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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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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