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국내 진료를 시작으로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중국 연변의 동포들에게 무료 심상수술을 시행했으며, 2007년부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대상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총 7명이 심장 수술을 받게 되어, 이를 포함하면 분당차병원은 총 127명의 해외 동포 및 환우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게 된다.
앞서 흉부외과 임창영 교수팀은 청년회의소 담당자와 함께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직접 방문, 고려인 5명을 포함한 우즈베키스탄인 총 7명을 선정했다.
강 에비게니아(13세), 박 마르크(3세) 등 7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하여 수술 전 정밀검진을 받은 후 16일까지 임창영 교수에게 심장수술을 받는다. 회복 후에는 처음 방문한 한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서울 시내 관광과 분당차병원 의료진이 마련한 격려파티에 참석한 후 7월 21일과 28일에 걸쳐 출국할 예정이다.
임창영 교수는 “환우들이 건강한 심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이며, 좋은 결과로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밝은 모습으로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은 “국경을 초월해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 앞으로도 차병원그룹은 섬기는 병원, 봉사하는 병원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