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호선, 육군준장) 예하 양주병원이 최근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이다.
이번 봉사는 경기도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제2소방재난본부가 5월부터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급식과 이미용봉사, 위문공연 등이 담긴 ‘경기 무한돌봄 119한솥밥’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국군양주병원도 의료봉사활동으로 동참하게 된 것.
지난달부터 매주 1회씩 지역주민들을 위해 한방, 가정의학과, 신경정신과, 치과를 주축으로 군의관, 간호장교, 약제장교, 의무병으로 구성된 군 의료팀을 편성하여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를 받은 한 할머니는 “병원비가 걱정돼 몸이 아파도 제대로 진료도 받지 못했는데 무료로 친절하게 진료해줘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면서 “종종 찾아와서 진료를 받아도 되겠느냐”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주병원 김인영 대령은 “히포크라테스와 나이팅게일 정신에 입각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군병원이 되기 위해 대민 봉사진료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