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원장 김영진)의 아시아 홍보사절이 기존 6개국 10명에서 11개국 15명으로 늘어나 국내 이주민 및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병원 이용에 보다 많은 도움을 주게 됐다.
김영진 병원장은 16일 새로 위촉된 태국, 대만,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 출신 홍보사절과 기존의 국가 중 교체된 홍보사절 등 8명에게 새로 위촉장을 전달했다.
지난 2월 5일 위촉된 홍보사절들은 그 동안 뇌출혈으로 입원 치료받고 있는 몽골환자를 위로했고, 신경과 진료를 위해 내원한 일본환자의 안내와 통역을 담당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정형외과로 디스크 수술을 받으러 온 환자의 통역과 루푸스 질환을 앓고 있는 베트남 입원환자 통역 등을 맡아 외국인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홍보사절들이 외국인 초진환자들을 위한 리플렛을 제공하기 위해 틈틈이 번역작업을 펴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과 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9월 17일 오후 4시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홍보사절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예술제’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