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범도민 출산장려운동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21일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기운동본부' 출범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종교계와 경제계, 시민단체 등 범국민 차원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경기도는 이날 출범식에서 출산율 회복을 위한 출산친화 사회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한 2009년도 역점사업으로 범도민 릴레이 '출산장려 범도민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어 경기도를 시작으로 각 시군별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을 이어나가기로 했으며, 경기도 자치단체 행사와 운동본부 직능단체 행사, 인구보건복지협회의 각종 행사시에 반드시 출산장려 서명운동을 함께 펼치기로 결의한다.
이날 운동본부 출범식에에 참여한 단체들은 출산장려를 위해 각각 행동선언을 발표한다.
종교계는 부적절한 낙태예방과 생면존중, 가족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경제계는 산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행동선언을 발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보육시설 미흡, 사교육비 부담, 고용불안정 등 저출산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라며 “경기도와 종교계, 경제계, 여성계 등 각계각층이 함께하는 범도민적인 출산운동이 필요하다”며 이번 출범식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