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환자를 유치를 위한 공동 상담 콜센터가 8월초부터 운영된다.
일본 도쿄 현지에 의료관광 전담 콜센터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이로인해 일본인 환자 유치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공동 콜센터는 상담은 한곳에서 이뤄지지만 의료기관마다 개별 전화번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현지 각 의료기관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콜센터 상담원은 일본인 환자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의료기관의 시술 정보를 숙지한 일본인 여성이 맡고, 일본의 수신자 부담 전화서비스인 '0120'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무료로 상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한 한류 매니아 10만여 명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엔젤루트'와 공동으로 운영, 이들에게 먼저 콜센터를 홍보하고 콜센터를 활용한 한류 의료관광 패키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기획한 의료마케팅 컨설팅업체 메디투스 오승훈 대표는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이 400여 곳에 달하지만 아직도 많은 병·의원이 외국어 상담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라며 "일본 콜센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지에도 현지 콜센터를 운영해 병·의원들의 현지 마케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