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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수 10만명 시대 육박 "과잉공급 현상 심화"

의협, 2008년 집계…수도권 50% 집중, 전문의 83%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9-07-22 12:40:02
연도별 면허등록 및 활동의사 추이
의사면허 소지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울 등 수도권에 분포한 의사수가 전체의 50%를 초과해 대도시 집중현상이 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22일 발표한 ‘2008년 전국 회원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에 면허를 등록한 의사는 9만 9065명이며 이중 의협에 신고한 의사는 7만 8518명(7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에 등록된 전문의 수는 6만 8057명(68.7%)이며 의협 회원 중 전문의 비율인 82.8%(전년도 83.5%)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의협에 가입된 개원의 중 전문의 소지자는 93.0%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협 신고회원 7만 8518명 중 남자가 6만 2298명(79.3%), 여자 1만 6220명(20.7%)이다. 이중 여의사 비율은 전년 20.4%에서 0.3%p 증가해 의료계의 여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의사인력의 연령별 성비 추세.
지역별로는 서울이 32.7%로 가장 높았고 △경기 15.2% △부산 7.9% △대구 6.0% △경남 4.6% △인천 3.8% △전북·경북 3.7% △광주 3.5% △대전 3.4% △전남 3.1% △충남 3.0% △강원 2.7% △충북 2.3% △군진 1.9% △울산 1.5% △제주 1.0%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에서 전체의사의 58.7%(전년도 59.9%)가 분포했으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51.7%가 활동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분포별로는 병원 및 의원을 개원한 의사가 34.9%이며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봉직의 28.5%, 전공의 19.0%, 보건(지)소 4.4%, 의대 교수 1.4%, 기타(행정, 연구, 비읠직, 은퇴의사 등) 11.9% 순을 보였다.

군진을 제외한 의사의 18.9%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여성비율이 13.5%(전년도 13.2%)이고 이중 개원의가 40.3%를 차지했다.

연도별 등록 및 활동전문의 추이.
진료과별로는 내과가 1만 1180명으로 가장 의사비율을 보이는 가운데 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4개 전문과목이 41.7%를 차지했으며 여기에 정형외과와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의사수를 합치면 61.4%였다.

40대 미만 진료과별 전문의 분포에서는 내과(18.6%), 산부인과(7.9%), 가정의학과(7.5%), 외과(7.3%), 외과(7.3%) 및 소아청소년과(7.3%) 등이며 65세 이상의 경우, 외과(16.0%), 가정의학과(13.3%), 산부인과(12.8%), 내과(10.9%), 소아청소년과(8.4%) 등으로 분포됐다.

이밖에 개원비율은 이비인후과(68.6%)와 피부과(64.6%), 안과(60.4%) 순을 보였다.

의사협회측은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204명으로 지난 1980년 54명에 비해 339%가 증가했다”며 "의사인력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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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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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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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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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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