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SV창업투자와 함께 비씨월드제약에 4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13.3%의 지분을 확보했다.
비씨월드제약(대표이사 홍성한)은 지난 24일 한국산업은행과 주식인수계약을 맺고 투자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씨월드제약은 2006년 6월 홍성한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2008년에 매출액 증가율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70.5%, 85.4%에 이르는 실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산업은행은 성장잠재력, 핵심인력, 경영진의 연구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을 고려하여 비씨월드제약에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대표이사는 "연구개발 중심회사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했다"고 배경을 밝히고 "치료개념을 향상시켜 부가가치를 높인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현재 확보하고 있는 제제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개량신약을 포함한 여러 과제들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씨월드제약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 개발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2011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