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전문가들은 의료기관 종사자, 임산부 및 천식,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종 플루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해야 할 사람들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 자문위원들은 29일 백신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어떤 사람부터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신종플루는 특히 임산부에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신종플루 사망자의 6%는 임산부이며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임산부를 우선순위에 넣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플루에 의한 임산부의 영향은 유럽에서는 큰 이슈로 등장. 영국과 스위스 보건 당국은 가능하면 임신을 미룰 것을 권고했었다.
WHO 전문가는 임산부의 경우 신종플루에 의한 증상의 심각성이 증가해 특히 임신3-6개월 사이 자연 유산 또는 사산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WHO는 아직까지 임산부가 백신 접종 우위를 가지는 것을 권고하지 않았다.
이번 백신 자문위원들의 결정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해 채택되어 의사 및 보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10년 이상 백신 접종 위원회는 임산부의 계절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했었다. 그러나 임산부의 15%만이 계절독감 백신을 접종했다며 신종플루 백신도 얼마나 많은 임산부가 접종할지 알수 없다고 한 전문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