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의약품 TFT 의제 윤곽…"제네릭 약가 잡는다"

약가 등재제도-약가조정제도-실거래가 개선 '포인트'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9-08-06 12:36:17
복지부 '의약품 가격 및 유통 선진화 TFT'가 5일 의약 6단체로 구성된 정책협의회 첫 회의를 가졌다. 복지부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5가지를 핵심 의제로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 의제는 약가 등재제도 개선, 약가 조정제도, 그리고 실거래가상환제도의 개선 방안 등이다. 퇴장방지의약품 문제와 리베이트 근절 방안도 테이블에 오른다.

관심이 가는 대목은 약가 등재 제도를 어떤 방식으로 개선할지 여부다.

복지부는 특허만료 의약품, 개량신약, 복제의약품의 가격 결정 방식을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해 약제비 상승 억제와 리베이트 근절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복지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개량신약을 건드리기 보다는 제네릭 의약품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약가 조정제도 개선도 관심사항이다. 최초 복제약 등재시 20% 인하, 사용량-약가연동제, 기등재약 목록정비, 약가재평가, 리베이트 제공 의약품 약가 인하, 실거래가조사 등 현재 6개에 달하는 약가 조정제도의 상호간 연계성, 작용기전, 적용순위 등을 분석해 제도간 통합조정방안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거래가제도 개선 또는 폐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 시장의 자율기전에 근거한 가격경쟁을 유도하고, 약제비 절감 효과를 실질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고시가제도나 평균실거래가 상환제로 전환하여 가격경쟁 유인을 내장하거나 본인부담을 통해 가격경쟁을 유도하는 참조가격제 도입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리베이트 근절대책은 마지막 의제로 논의된다. 복지부는 제도개선 이후에도 리베이트가 근절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약가인하 및 처벌수위를 높이는 방안이 방향이 될 공산이 크다.

한 관계자는 "TFT 논의의 초점은 리베이트의 온상이 되고 있는 제네릭 약가 등재및 가격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자율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라며 "제약협회도 제네릭 의약품의 범람이 약제비 증가와 유통질서 문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