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복지부는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의약품 가격 및 유통 선진화 TFT'를 구성, 종합대책 마련 작업에 나섰다.
TFT는 임종규 사회보험징수통합추진기획부단장이 팀장을 맡고 관련 부서에서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됐다.
임종규 팀장은 "TFT는 장관님의 지시에 따라 한시적 조직으로 발족했다"며 "오는 10월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 장관님께 보고한 후 해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한시적 조직을 발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리베이트 근절에 대한 전 장관의 의지를 엿보게 한다.
임종규 팀장은 "리베이트는 건강보험 재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그대로 묻어둘 수 없는 문제"라며 “"건보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팀장은 또 "장관님이 리베이트 근절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의약품 유통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어떤 형태로든 리베이트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