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결과 서바릭스는 가장 흔한 2가지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HIV) 16형 및 18형과 관련 있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 3상 연구로 유럽, 아시아태평양, 남미, 북미 지역 14개국의 15~22세 여성 1만8644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서바릭스는 임상프로토콜에 부합한 여성(전체 표본의 87%)에서 HPV 16형, 18형과 관련 있는 자궁경부 전암을 92.9% 예방했다. HPV 16형, 18형은 전 세계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한다.
서바릭스는 또 HPV 16형, 18형 이외에 가장 흔한 발암성 바이러스 3가지 유형인 HPV 31형, 33형, 45형 각각에 대하여 교차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K 백신사업부의 전 세계 R&D 책임자인 토마스 브뢰어는 "서바릭스의 교차예방 효과를 입증한 이번 결과는 서바릭스가 자궁경부 전암의 발생을 낮출 수 있는 잠재력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는 자궁경부암 일차 예방에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주연구자인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요마 파보넨 교수는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유형들을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높고 잠재적으로 자궁경부 전암, 자궁경부암, 관련 진단적 수술적 조치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