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과 머크사 한국법인은 7일 임상시험에 관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임상시험 연구계획서 작성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지원 및 통계 분석 등에 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당뇨병과 고혈압에 관한 과제를 진행중이다.
그 동안 항암제, 심혈관계, 당뇨치료제, 불임치료제 및 성장호르몬 제제 등을 국내에 시판해온 머크사는 임상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40여개의 다국가 및 국내 임상을 하고 있다.
또 향후 국내외 임상 등 R&D에 대한 중점적인 투자를 통해 메디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임상관련 MOU를 체결, 의료기관과의 활발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09년 상반기 승인 의약품 임상시험 중 다국가 임상시험 44건, 다국가 초기 임상시험 12건을 시행해 해당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실시한 기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