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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리베이트 받는 사람 면허정지할 것"

손석희 시선집중서, 제주특구 영리의료법인 허용 시사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9-08-14 11:06:29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은 14일 "리베이트를 준 제약사는 약값을 깎고 리베이트를 받은 의료인은 면허정지 등 강력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 일부 제약사가 리베이트-약가연동제 시행을 앞두고 리베이트 선지원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리베이트를 선지급했더라도 적발이 되면 리베이트 약값 20%를 깎아나갈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받으시는 분에 대해서도 엄하게 처벌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면허정지 등은)법률로 해야되니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전 장관은 또 복지부가 얼마전 병원경영지원회사 허용, 또 의료법인사이에 M&A 허용 등의 조항을 담은 법안을 입법예고한 것을 두고 의료민영화로 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건강보험 당연적용제는 확고하게 지킨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 장관은 "건강보험 당연적용제와 전 세계에서 자랑할 수 있는 단일공보험체계는 확고하게 지지킨다"고 전제하고 "의료법인의 합병을 해준다고 하는 것은 부실한 의료기관이 다른 의료, 잘 운영되는 의료기관하고 합해서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퇴출 구조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그것은 통상 말하는 민영화와 별개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장관은 "의료민영화 라고 하면 아까 얘기한 대로 단일공보험체계의 핵심인 당연적용제를 배제한다든지 여러 가지 보험체계로 해서 공보험체계하고 경쟁하는 건데 그런 것은 절대로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주도가 의료특구 두 곳을 지정하고 투자개방형 병원 설립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데 대해서는 "일단 의료특구에 의한 영리의료법인은 허용하되 건강보험당연적용과 의료급여 환자는 동일하게 받는 조건으로 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 외에도 우리의 어떤 보험체계를 운영하거나 전체 보건의료체계를 운영하는데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하는 건 세부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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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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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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