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이식치료제‘셀셉트(CellCept)'가 일부 환자에서 빈혈을 발생시킨다는 새로운 경고문구를 포함하게 됐다.
FDA는 셀셉트가 피로와 비정상적인 피부 창백의 원인이 되는 적혈구 결여증(pure red cell aplasia)을 발생시킨다고 밝혔다.
셀셉트의 성분은 mycophenolate mofetil. 이식된 장기의 거부 반응을 줄이기 위해 면역계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발생한 적혈구 결여증은 셀셉트의 용량을 줄이거나 사용을 중단 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용량 감량과 약물 사용 중단은 이식된 장기의 면역 억제 기능을 줄여 거부 반응을 높일 수 있다고 로슈는 밝혔다.
셀셉트에 의한 적혈구 결여증 발생 건수는 1995년부터 2008년 사이 41건 발생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