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의대가 최근 명지병원에 의학시뮬레이션센터를 개관했다.
23일 관동의대에 따르면 의학시뮬레이션센터는 연면적 454㎡ 규모로 모두 7억여원의 자금이 투자돼 가상진료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등 모두 6개의 Clinical Performanc룸을 갖췄다.
또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세트와 성인, 영아, 소아의 심폐소생술용 마네킹, 기관내삽관술용 마네킹 등 총 20여 종의 임상실습용 마네킹을 비롯, 모든 실습실이 통제되는 다양한 영상장비가 갖춰졌다.
의학시뮬레이션센터란 기본적인 임상술기 교육과 표준화 환자를 이용한 진료교육 및 가상시나리오를 이용한 시뮬레이션교육 등을 통해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임상술기센터다.
관동대 박희종 총장은 "센터에서는 임상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질병 및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의료시대에 걸맞는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왕준 관동대의료원장 겸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의학시뮬레이션센터 개관은 관동의대가 10년내 국내 10위권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을 위한 시설과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