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 암환자의 경우 결혼을 하지 않거나 이혼한 환자에 비해 생존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 진단 시기에 배우자와 결별을 경험한 사람의 경우 생존률이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가 24일 Cancer지에 실렸다.
인디애나 의과 대학 연구팀은 3백8십만명의 암 환자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결혼을 한 암환자의 경우 5년 및 10년 생존률이 63%와 57%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우자와 결별을 한 암환자의 경우 5년 생존률은 45%, 10년 생존률은 37%로 더 낮았다.
또한 결혼을 한 환자 다음으로 결혼을 한 적이 없는 환자의 생존률이 높았으며 이혼하거나 사별한 환자의 생존률이 가장 낮았다.
이별을 겪은 사람의 경우 변화와 불확실성을 직면해야 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런 스트레스가 일부 환자의 경우 면역계 기능을 위태롭게 한다고 추정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등이 면역력을 증진 시켜 장기간 생존률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