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성 전립선 암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호르몬제가 심장병이 있는 일부 남성에는 위험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에 실렸다.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안토니 다미코 박사팀은 심장질환 또는 당뇨병이 있는 남성의 경우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호르몬제를 병용하는 것은 사망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997-2000년 사이 전립선 암을 진단받은 남성 5천명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방사선 치료와 함께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줄이는 약물을 복용했었다.
이후 5년 이상 추적조사 한 기간 동안 대상자 중 4백명 이상이 사망했다. 특히 심부전 또는 심장마비가 있는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 또는 다른 질환이 있는 남성에 비해 사망률이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매해 2만5천명의 남성이 사망하는 2번째로 빈번히 발생하는 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