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일회용 멸균 호침, 한국산업표준 제정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고시…한의용 의료기기 표준화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9-08-27 16:50:38
한의학 임상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도구로 대표적인 치료수단인 일회용 침이 한국산업표준(이하 KS)으로 제정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최근 ‘일회용 멸균 호침’을 표준번호 KSP3007로 제정한 고시 제2009-0434호를 발표했다.

기술표준원은 “침의 표준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여 침 치료의 안전성을 높이고, 한의학 치료기술을 제고하며, 침과 관련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이 표준을 제정하게 됐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일회용 침에 대한 표준은 중국과 일본 등에서는 이미 제정되어 있으나 국내에서는 제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

이번에 기술표준원에서 해외표준(GB, JIS)을 일부 참조하여 원안을 작성하고 한국산업표준(KS) 및 국제표준(ISO)에 따라 품질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학계와 업계의 관련자들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표준을 확정하게 됐다.

'KSP3007'에서는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강선으로 제작된 일회용 멸균 호침의 치수와 재료, 품질, 시험, 포장 및 표기방법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이번 표준은 ▲침의 사용 과정에서 인체 내에 삽입돼 15분에서 1시간 가량 유침되는 특성에 부합할 것 ▲전침, 화침 등과 같은 고유의 침 치료 기법에 부합될 것 ▲염전, 제삽 등과 같은 수기법에 부합할 것 ▲침의 강도와 재질면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 ▲침끝의 모양에 대한 기준이 확보돼야 할 것 ▲침의 코팅재료 및 방법에 대해 고려할 것 ▲기타침 치료의 고유한 특성에 맞는 표준 개발 등을 원칙으로 개발됐다.

이와 관련해 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한의용 의료기기 중 첫 표준이 제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침 한국산업표준을 기점으로 한의용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한의의료의 약과 행위 등에 대해서도 국제표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의학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