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치료를 위한 격리병상 관련 비용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28일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치료거점병원, 거점약국에 대해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조치를 시행했다"면서 "의료진 보호용 항바이러스제, 마스크를 이미 배분하였고 필요시 수시로 추가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격리병상 확보와 격리치료에 따른 비용 등에 필요한 경비는 추가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추후로도 현장을 점검하고 긴밀히 대화해 거점병원과 약국이 나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또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의료인에게 우선접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내 1000만 도즈의 물량을 확보해 2회 접종시에도, 연내 5백만명에 대한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내년 2월까지 총 1336만명 모두에게 접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접종우선 대상은 의료인, 전염병관리요원, 임산부, 6개월~18세,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대상으로 질병취약계층의 추이를 보아 우선 접종 순위 대상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또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와 관련해서 총 인구의 11%인 531만명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내 500만명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총 인구의 20%에 대해서 투약할 물량을 상시 비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