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로슈의 ‘발싸이트(Valcyte)'를 신장 또는 심장 이식을 받은 4개월-16세 소아 청소년의 싸이토메갈로바이러스(cytomegalovirus,CMV) 질환을 예방하는 약물로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싸이토메갈로 바이러스 질환은 기관을 이식받은 사람에서 흔히 나타나는 감염증상. 이런 환자의 경우 수술 전 감염됐거나 감염된 기관을 이식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식거부를 줄이기 위해 면역계를 억제하는 소아의 경우 싸이토메갈로 바이러스 질환 감염으로 인한 위험성 및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크다고 로슈는 밝혔다.
또한 소아의 복용을 편하게 하기 위해 FDA는 새로운 경구형 액제형 약물도 인가했다.
발싸이트는 4개월 이하의 소아에 대한 평가는 진행된 바 없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