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에 포함된 납 수치가 2007년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소비자 옹호단체에 의해 제기됐다.
22종의 빨간색 립스틱을 대상으로 "inductively coupled plasma-mass spectrometry" 라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납 함유량을 분석,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FDA 측은 인정했다.
그러나 립스틱은 피부에 바르는 것으로 우연히 소량 섭취하므로 함유된 납농도가 안전성 우려를 나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FDA는 밝혔다. 또한 검출된 납의 농도 역시 화장품 납 함유 농도 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립스틱에 함유된 납 수치가 낮은 것에는 동의하지만 태아와 소아에도 영향이 없는지 여부는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소비자 단체는 FDA가 립스틱의 납 함유량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