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검토관은 GSK의 ‘써바릭스(Cervarix)'가 여성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써바릭스는 3년간 미국 시장을 독점한 머크의 ’가다실(Gardasil)'과의 경쟁이 머지않게 됐다.
임상시험 결과 써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2종의 HPV를 93%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써바릭스를 접종한 여성의 경우 유산이 더 많이 보고 됐다고 검토관은 밝혔다. 하지만 보고된 자료가 너무 적어 써바릭스와 유산 간의 연관성을 확립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GSK는 써바릭스를 10-25세 여성의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승인 신청한 상태. FDA는 써바릭스의 최종승인 여부를 올해 말 쯤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