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윤해영, 사진)는 20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원의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추계연수강좌를 가졌다.
이날 강좌는 일차진료에서 부딪치는 흔한 질환의 해법을 중심으로 간기능 이상과 비만, 전립선 질환, 발기부전, 고지혈증, 성장호르몬, 치매평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연제들이 발표됐다.
특히 비급여 총정리 강좌를 별로도 마련해 피부미용과 근골격질환, 임상영양 주사요법 등 개원가에서 대두되는 외래진료의 새로운 패턴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요 연제로는 △처음 시작하는 피부미용 스케일링과 박피술(연세우수의원 민대홍) △초음파를 이용한 어깨질환 진단(경희의대 김병성) △어깨질환의 비급여 술기(포천중문의대 안강) △임상영양 치료 왜 필요한가(연세가정의원 이동환) 등이 발표됐다.
또한 매년 실기실습으로 진행된 유방과 갑상선 초음파 및 대장내시경 강좌에서는 서울성심병원 정종구, 여의도검진센터 강준호 등이 50명의 전문의를 대상으로 임상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심화강좌 차원의 인체모델 실기를 펼쳤다.
윤해영 회장은 “개원가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비급여 분야를 다루게 됐다”면서 “일반 강좌에서는 고령화에 발맞춰 치매와 갱년기, 성장호르몬 등 다양해지고 있는 치료패턴을 소개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