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수면내시경 '프로포폴' 두 얼굴 주의해야

속편한내과 박현철 원장, 소량사용·장비확보 필수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9-09-21 20:14:38
수면 내시경 검사시 사용되는 프로포폴(Propofol) 마취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심폐소생에 필요한 인원과 장비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천 속편한내과 박현철 원장(사진)은 최근 열린 위장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내시경 검사와 진정 전처치’(프로포폴의 두 얼굴) 연제를 통해 “프로포폴은 수면 및 마취 유도시 안전하고 유익한 약물이나 습관적 다량 사용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현철 원장은 “프로포폴 문제는 의료인들의 치료 목적 이외의 사용이나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에서 반복되는 미용 시술에서 의존성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진정 전처치제인 프로포폴의 투여 목적은 검사에 대한 불안과 불쾌감,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프로포폴의 특장점으로 △투여 후 40초 이내 마취 유도 △마취 유지에도 적절 △신속한 의식회복(15분이내) △오심, 구토 증상이 거의 없음 △마취량보다 적은 양에서는 진정효과 등을 언급했다.

그는 사용시 주의사항으로 맥박과 동맥혈 산소포화도와 심전도 관찰이 필요하며 심폐소생술을 위한 장치 및 인원, 60세 이상 고령에서 용량 감소, 감염 차단을 위한 개봉 후 무균조작 등을 주문했다.

박현철 원장은 이를 근거로 그동안 경험한 수면내시경 시술례를 들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해 동안 속편한내과에서 상부위장관내시경 6481례 중 수면내시경이 85.7%이며, 하부위장관내시경 2269례 중 수면내시경 99.6% 등을 시술했다.

일시정주법으로 투여된 상부위장관 내시경은 60대 이전 환자에 프로포폴을 8~12ml, 60대 이후 환자에 6~8ml를, 동일 방법을 적용한 하부위장관 내시경은 60대 이전 환자에 midazolam 5ml+프로포폴 4~8ml, 60대 이후 환자에 midazolam 2.5ml+프로포폴 2~4ml 등이 투여됐다.

이중 불만족도는 2% 미만이고 심각한 합병증은 한 건도 없었으며 경련(1건)과 일시적 산소포화도 저하가 5% 미만 등 경미한 사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 원장은 “유용한 프로포폴은 소량과 단발적 사용, 환자 사전병력 그리고 심폐소생에 필요한 인원과 장비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반대로 위험한 경우는 고위험군이며 짧은 시간 고용량 사용과 빈번한 반복, 심폐사고시 준비 부족 등에 기인한다”며 개원가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