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곽정숙 의원이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보건당국의 추석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24일 "추석 명절에 따른 인구 대이동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노인계층에게 신종플루가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병원에 대한 의료접근성이 떨어지고 신종플루 거점병원도 멀어 신종플루가 농촌지역 노인계층으로 확산됐을 때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곽 의원은 '모든 지자체로 하여금 추석 명절 전후 신종플루 종합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보건소와 병원들이 휴무 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많은 사람이 경유하는 터미널과 휴게소 역사와 철도에 항균제를 비치하고 열감지기를 설치해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이동기간 중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