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가 신종플루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항바이러스제제를 개발해 화제이다.
베스트이비인후과 장선호 원장(사진)은 25일 “케이피포엠과 신종플루로 인한 인체감염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 예방할 수 있는 시알릭산 유청단백질(SWP)을 개발해 다음달 관련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알릭산은 항바이러스와 항암, 항염증, 세균감염시 방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물질로 이미 항바이러스제인 리렌자와 CS-8958 등이 상품화된 상태이다.
장선호 원장은 시알릭산 유청단백질이 인플루엔자와 돼지독감(H1N1), 조류독감(H5N1) 바이러스의 감염기전에 유사함에 착안해 이를 응용한 소독제와 세정제, 비누, 로션, 스프레이 등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효과 실험결과, SWP가 함유된 제품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세포병변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관찰됐으며 바이러스 세포의 흡착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선호 원장은 “시알리산 유청단백질의 특허출원(장선호 외 2인)은 지난 6월 이미 등록한 상태로 세계적으로 우려중인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다른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이어 “리렌자와 동일한 바이러스 억제기능은 물론 독성이 없는 우수한 예방 및 치료효과를 지니고 있어 신종플루에 대한 세계적인 방역과 예방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알릭산 유청단백질 제품은 유수 기업들과 계약을 맺은 상태로 10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