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기간에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평균 4260개 병의원이 문을 열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10월 2~4일 추석연휴를 맞아 전국 시군구별 이용가능한 신종플루 치료가능 병원과 응급환자 비상의료기관·약국을 30일 공개했다.
추석연휴 기간에 매일 평균 의료기관 4260곳(739개는 24시간 운영)과 6070개 당번약국이 운영된다.
특히 전국 453개 모든 응급의료기관에서 신종플루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치료거점병원 아닌 응급의료기관 108곳에 항바이러스제를 비치해 '한시적 항바이러스제 비치기관'으로 운영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면·현장 사전점검 등을 실시했고, 신종플루 의심환자를 위한 병원 밖 진료 안내판 설치, 분리된 진료공간 확보, 전담 의료진을 지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만약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변경하고자 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그 내용을 보건소나 중앙응급의료센터로 통보하면 된다.
한편 비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은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 ▲보건복지콜센터 129 등을 통해 24시간, ▲건강보험공단 콜센터 1577-1000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내된다.
또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및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역별, 일자별, 시간별로 이용 가능한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