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먹는 것이 심장마비와 다른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선섭취가 심부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지에 실렸다.
와게닌겐 대학 마리안느 젤레인 박사 연구팀은 로테르담 연구에 참여한 5,299명의 자료를 수집. 생선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의 심부전을 예방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12년이 넘는 연구기간 동안 669명이 심부전이 발생했다.
연구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의 섭취가 남성과 여성모두에서 심부전 발달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장마비와 심장 질환 위험성과 연관이 있는 혈압 강하, 심장박동, 부정맥 및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 완화에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선을 많이 먹는 당뇨병 환자는 심부전에 적게나마 유익성이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생선 섭취가 심부전의 위험성을 낮추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심장질환에는 유익했다며 일주일에 2회 정도 연어, 고등어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