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41개 의대,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서울의대가 SCI 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가장 많이 게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운영하는 대학 공시정보 웹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는 최근 2009년도 기준 전국 대학의 전임교원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서울의대는 한해 동안 모두 623.3편의 논문을 SCI 학술지에 게재해 전국 41개 의대, 의전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연세의대는 417.7편으로 두번째 많은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성균관의대가 400.5편으로 뒤를 이었다.
연세의대와 성균관의대에 이어 가톨릭의대가 327.2편으로 4위, 울산의대가 285.8편으로 5위, 고려의대가 206.7편으로 6위를 기록했다.
또 전북의대가 96.5편, 한림의대가 96.5편, 전남의대가 84.8편, 경희대가 80.2편을 발표하면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제주대, 강원대 등은 국내 학술진흥재단 등재지와 국제 SCI급 학술지 등에 1년간 게재한 전체 논문이 50편에도 미치지 못해 상위권 의대, 의전원과 상당한 격차를 드러냈다.
특히 서남의대의 경우 국내외 학술지에 등재한 논문이 1.6편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했으며, 차의대는 논문편수를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