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문종합병원 제일병원이 최근 여성암센터 개원과 병실 리모델링의 시너지 효과로 사상 최대 진료실적을 기록하며 제2도약을 실현하고 있다.
제일병원은 최근 지난달 병실과 일부 진료실을 새 단장한 이후 외래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 5일 외래환자가 3063명을 돌파, 외래환자 3000명 진료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월별로 지난 달 9월의 외래환자수는 작년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진료과별 신규환자 증가율이 20~3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제일병원은 이같은 상승세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일병원은 여성암센터를 개원하고 전문 의료진을 영입하는 등 여성질환을 중심으로 진료범위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키운 것이 이같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제일병원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여성암센터를 오픈했으며 지난 9월 초 본관에 250병상 규모의 병실을 신축수준으로 전면 리모델링한 바 있다.
목정은 병원장은 "앞으로도 산부인과에 국한되지 않고 내과, 외과, 소아과청소년과, 비뇨기과등 유관 진료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임신, 출산, 불임치료, 종양치료, 갱년기 질환까지 연령대별로 발생될 수 있는 여성질환을 전문화해 토탈의료서비스를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