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최근 10대병원 진입을 위한 6대 전략을 발표하고 암센터, 어린이병원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최근 '국내 10대 병원 진입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6대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750병상, 교수진 130명 이상의 풀 라인업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2010년 상반기까지 ▲교수직 최소 15명선 증원 ▲암센터 및 어린이 병원 설립을 위한 추진기획단 구성 ▲외래 공간 전면 재배치 ▲외상센터 및 응급의료센터 등 특화된 전문센터 집중 육성 ▲EMR의 조기 도입 ▲의료 장비의 시급한 확충 등 크게 6개 부문에 대한 집중 투자방침을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100일간의 치열한 전투를 치르면서 명지병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제는 그동안 구상한 전문화와 특성화, 고급화를 실현하는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750병상, 130명 이상의 교수진 등 풀 라인업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이를 통한 효율적인 목표 및 성과관리 필요성이 대두된 만큼 장기적인 비전에 대한 확신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