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머크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Gardasil)'을 9-26세 남자 소아 청소년 및 젊은 성인에 투여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가다실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및 생식기 사마귀 예방에 이어 남성의 생식기 사마귀 예방약으로 사용하게 됐다.
한편 GSK는 자궁경부암 백신 '써바릭스(Cervarix)'의 미국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써바릭스는 10-25세 여자 소아 및 젊은 성인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경쟁품인 가다실에 비해 3년이나 늦은 승인으로 시장 진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GSK는 올해 말부터 미국에서 써바릭스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