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주일동안 미국내 소아 10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함에 따라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하려는 부모들로 병원이 붐비고 있다. 이로 인해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위해 길게 줄을 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신종플루 백신의 생산이 늦어지고 있다며 당초 예고한 것보다 백신 공급이 늦춰질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 이후 미국에서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의 절반이 12-17세의 청소년들이며 5-11세 소아 역시 이보다 적은 수이지만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는 주도 많아지고 있으며 감염환자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10월말 공급하기로 예정됐던 4천만 도스 분량의 백신 공급이 생산 지연으로 인해 계획대로 공급되지 못할 것이라고 관계 당국은 밝혔다.
한편 뉴욕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신종플루 백신의 안전성을 문제 삼으며 대규모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주는 의사와 간호사등 환자와 접촉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신종플루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