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23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임상의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편지로 만나는 의사와 의학’이라는 주제로 제3회 병원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인들이 남긴 공적‧사적 기록을 통해 그들의 생생한 삶과 문제의식, 세계관, 그리고 당대의 의료상황에 사실감 있게 접근해 의료인들의 삶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마련한다.
정도언 서울대병원 병원역사문센터 소장은 “각국의 선진의학 도입기에 활약한 주요 인물들이 남긴 편지기록을 통해 국제적 의학교류의 실태와 의미, 선진의학 도입의 난관과 극복 과정을 살피고, 국제적 의학교류에 필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