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박상규)은 최신형 SPECT Gamma Camera(스펙트감마카메라)를 추가로 도입해 최근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SPECT(단광자방출단층촬영) 감마카메라는 핵의학 주요 영상장비로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심장, 뇌, 폐, 간 등 신체 각 장기의 기능영상 뿐만 아니라 암이 뼈까지 전이가 되었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질병 진단에 유용하게 쓰인다.
이번에 도입한 감마카메라는 GE사의 ‘Dual-Detector Gamma Camera INFINIA’라는 최신 장비로 기존의 타사 장비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촬영시간 감소는 물론 촬영 부위에 따라 자동으로 거리를 조정하고 회전하는 등 환자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최신 디지털 검출기를 장착하고 있어 진단에 유용한 우수한 핵의학적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감마카메라는 주로 심장과 같은 순환기계 장기, 뇌와 같은 중추신경계, 골격계, 내분비계, 백혈구의 이상유무 확인에 주로 사용된다.
핵의학팀 김경일 팀장은 “최신 소프트웨어와 두 대의 검출기를 통해 기존 대비 20~30% 향상된 영상을 볼 수 있어 병변의 정확한 진단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히고 “20분 정도 걸리는 뼈검사 등의 경우 촬영시간이 30%정도 줄었기 때문에 환자 대기 시간이 감소해 만족도가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