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원장 허용)은 2일 척수장애인들의 희망적인 재활을 위해 '최중증 척수장애인의 삶과 재활' 책을 발간했다.
재활원은 그동안 연구하여 고안한 다양한 보조기구와 유익한 재활프로그램 및 척수장애인의 재활체험을 모아 이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은 최중증 척수장애의 이해, 최중증 척수장애인의 삶, 최중증 척수장애인의 재활, 최중증 척수장애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는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다가 뜻밖의 교통사고나 낙상으로 인한 사고를 당해 ‘경수 4번’이라는 최중증의 신체장애를 입은 이들은 호흡장애, 이동장애 뿐 아니라 생활의 모든 면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따라서 경수 4번 손상과 같은 최중증 척수손상장애인에게는 전문적인 재활치료의 과정이 필요하고, 퇴원 후에 욕창관리나 운동, 보조기구 사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식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허용 원장은 "이 책을 통하여 척수손상장애인들에게 많은 격려와 도움이 되고 희망적인 재활치료에 유용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