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처방과 관련해 소아의 경우 개월수나 몸무게에 따라 처방용량이 다르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6일 의료기관을 위한 신종인플루엔자 증상, 치료법, 보험급여청구 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해 환자치료에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방법을 보면 타미플루의 경우 증상발현 48시간 내에 투여를 권장하며, 투약용량은 13세 이상은 5일간 75mg씩 1일 2회 투약한다.
1세 이상 13세 미만 소아는 체중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용량이 다른데, 15kg 이하는 30mg씩 1일 2회, 15kg-23kg는 45mg씩 1일 2회, 23kg-40kg는 60mg씩 1일 2회, 40kg이상 75mg씩 1일 2회 투약한다.
1세 미만 소아는 개월수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용량을 결정하는데 3개월 미만은 12mg씩 1일 2회, 3개월-5개월은 20mg씩 1일 2회, 6개월-11개월은 25mg씩 1일 2회이다.
리렌자도 증상발현 48시간 내에 투여를 권장하는데, 디스크 할러(Disk Hollow)를 통한 경구 흡입으로만 투약이 가능하다.
투약방법은 7세 이상에게만 투약하는데 1일 2회 매회 2번 씩(1일 용량 20mg) 5일간 투약한다. 천식환자 등은 기관지연축(bronchosapsm) 발생 가능성이 있어 가능하다면 다른 약제를 우선 사용하고, 불가피하게 사용시 기관지확장제 사용한 후 투약해야 한다.
Reye 증후군 예방을 위해 18세 미만 소아는 aspirin 대신 acetaminophen을 해열제로 처방해야 한다.
신종인플루엔자 청구방법은 확진됐을 경우에는 'J09', 의심되는 경우에는 'J11' 입력후 특정내역란에 '신종인플루엔자 의심'이라고 입력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환지 진료시에는 의료용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깨끗히 할 것을 요청했다. 기관삽관 등 연무(aerosol)가 발생하는 시술시 Level-D 개인보호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