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내에서 실시하는 생명보험 지급상담이 환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지난해 8월부터 '생명보험 지급상담 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서비스 이용환자수가 월 900명을 넘어서는 등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생명보험 지급상담 서비스'는 내원환자중 생명보험가입 고객이 병원에 설치된'생명보험 지급상담창구'를 통해 치료와 동시에 One-Stop으로 보험금 지급상담 및 보험금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삼성생명과 제휴 협약을 체결해 기본적인 생명보험 보상관련 상담에서부터 구비서류 안내 및 병원에서 접수되는 서류를 심사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입원환자의 80% 이상이 생명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점과 보험금 청구와 관련된 대부분의 서류가 병원에서 발급된다는 점을 착안,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험금 지급편의를 제공하고자 '생명보험 지급상담 창구'를 개설하게 됐다.
보험지급서비스 도입 후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병원과 보험회사를 왕래해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이 대폭 해소되어 이용환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 '생명보험 지급상담 서비스'는 병원에서 시행하는 환자 편의 서비스중 중요한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보험지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