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가 발생한 캐나다 가족 중 아빠에게서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이는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WHO에 보고된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 건수는 45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이유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증상이 없는 사람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타미플루를 복용하지 말 것을 경고해왔다.
캐나다 퀘벡주에 사는 한 가족의 경우 13세 아들이 신종플루로 입원했으며 나머지 가족은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적은 용량의 타미플루를 복용했다.
수일 내 가족중 아빠는 독감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남성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해 GSK의 항바이러스제 ‘릴렌자(Relenza)'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종플루에 노출된 후 예방을 위해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종플루 증상 발현 후 타미플루 투여를 위해 남겨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는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타미플루를 적적히 잘 투여하는 것은 신종플루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