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재정부가 약사들의 집단행동으로 무산된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의약부문) 공청회'를 오는 24일 다시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약계와 또 한차례 충돌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보도자료를 내어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3층 대강당에서 의약부문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공청회를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12일 열릴 예정이던 공청회는 약사회 소속 약사들의 단상 점거로 무산된 바 있다.
공청회는 전문가, 업계, 관계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시적 의약품 재분류 시스템 구축 △약국법인 허용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12일 공청회를 실력 저지한 약사회는 현재 박호현 회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선진화 방안 저지를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