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성형수술 때 환자안전 최우선" 선언

의학계 최초…수술 안전관리지침도 마련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9-11-20 06:47:00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서울의대 김석화)가 의학계 최초로 환자안전 선언과 함께 성형수술에 따른 환자 안전관리지침을 채택해 화제다.

오른쪽부터 김석화 이사장, 박승하 의무이사
대한성형외과학회 김석화 이사장은 20일 학회 총회에서 환자안전 선언문을 발표한다.

환자안전 선언문은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성형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 환자안전 관리지침을 준수하고, 환자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석화 이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성형수술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시기이며, 예기치 않은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성형외과 회원들의 환자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환자안전 선언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이사장은 “환자안전 선언은 일반인이나 성형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환자안전선언 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한 성형외과환자 안전관리지침과 수술준비 양식을 회원들에게 공지해 숙지하도록 했다.

박승하(고려의대) 의무이사는 “국제의료기관인증기구인 JCI와 외국학회의 성형수술 안전 권고 사항을 참조해 안전관리지침과 수술준비 양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환자 안전관리지침에는 △수술시 안전에 필요한 수술환자 확인 △환자와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올바른 수술부위 확인 △감염 예방 △환자의 사생활 보호 △수술 동의서 작성 △통증관리 △마취와 진정 △응급소생술 △진료환경의 안전과 재난 대비 △의무기록 △올바른 약물 투여와 약제 관리 등을 담았다.

지난 9월 부산의 한 성형외과의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성형수술후 의료분쟁이 발생하면 엄청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면서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환자 안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이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성형외과학회는 안면 기형, 화상 등이 있는 저소득층 자녀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점차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형외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부터 학회의 국제화, 아시아권 성형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중국 및 동남아 의사들을 위한 강의를 준비해 등록을 받은 결과 50명 이상이 학회에 참석하는 성과를 올렸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