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비만클리닉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지난 3년간 같은 기간 동안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고객들을 조사한 결과, 50대 이상 고객층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에서도 건강상의 문제만이 아닌 체형이나 몸매 관리를 위해 비만클리닉을 찾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7년 10월 한달간 365mc를 방문, 비만치료를 받은 2992명의 고객 중에서 50대 이상 고객층은 149명으로 5%를 차지했으나 2008년 10월 3028명 중 50대 이상은 158명으로 5.2%로 나타났다. 이어 2009년 10월 3279명의 고객 중에서 50대 이상은 199명으로 6.1%로 나타났다.
이들의 비만치료 부위도 점차 다양해져 기존에는 복부비만 치료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등과 팔, 허벅지 등 체형교정을 위한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해 중장년층과 노인층의 몸매관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40대 고객층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0월 방문한 40대 고객은 422명으로 14.1%에 해당했으나, 같은 기간 2008년에는 468명으로 15.5%, 2009년에는 516명으로 15.8%를 차지했다.
수치적으로는 작년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 중 50대 이상이 41명 증가, 40대는 48명이 각각 증가했다.
이에 대해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기존에는 50세 이상의 고객 대부분이 관절염이나 혈압 등 건강상의 문제로 비만클리닉을 찾았지만, 최근에는 옷맵시나 취미생활 등 미(美)적인 목적을 위해 체형 관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비만클리닉 등 전문 기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건강과 체형관리를 챙기려는 중장년층과 노인층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삶의 질 향상과 본인 스스로의 만족감, 지역 사회에서의 자신감 등을 위해 자신에게 투자하는 중장년층과 노인층이 늘고 있는 것에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