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올해 약가재평가 대상 4158개 중 152품목 약가가 평균 9.7% 인하된다.
또 동일성분 제네릭이 등재된 오리지널약 4품목의 보험약가가 20% 인하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개정, 고시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약가재평가 대상인 1067성분 4158품목 중 한화제약 '에소메론주 2.5ml' emd 152품목의 약가가 내년 1월1일부터 평균 9.7% 인하된다.
2007년 약가재평가 대상이었지만 인하가 보류되었던 삼양사 '제넥솔피엠주'(17만9310원→14만1853원)는 내달 1일부터 약가 인하가 시행된다.
복지부는이번 약가인하 결정으로 연간 7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관측했다.
또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라 사노피아벤티스 '탁소텔주 20mm'(22만759원→17만6607원), 동아제약 '화레스톤정40ml'(3710원→2968원), 삼성제약 '료마주1ml(1394원→1115원), 한림제약 '갈스파연질캅셀'(368원→294원)의 약값이 20% 인하된다.
다만, 특허기간이 남아 있는 료마주와 탁소텔은 각각 2012년 7월17일, 2015년 7월8일부터 인하율이 적용된다.
복지부는 또 공단과 약가협상이 체결된 일양약품 '놀텍정'(1405원), 악텔리온파마수티컬코리아 '자베스카캡슐'(9만8766원), 한국노바티스 '세비보정'(3400원) 등 3품목을 급여목록에 신규 등재키로 했다.
대상품목은 일양약품 놀텍정(1405원)을 비롯해 악텔리온파마수티컬코리아 자베스카캡슐(9만8766원), 한국노바티스 세비보정(3400원) 등이다.
이밖에 하나제약 오코돈서방정은 제약사의 자진인하신청에 따라 약가가 조정(1288원→1200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