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연구팀은 췌장염 증상이 있는 환자 중 췌장암을 쉽게 구별해내는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발표했다.
이 검사법은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94%의 검진 정확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의 췌장암 환자는 췌장염으로 판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로나 대학 루카 프룰로니 박사는 이런 오차 때문에 이 검사법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췌장암과 췌장염의 증상은 매우 비슷해서 CT등을 통해 구별해 내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로 인해 약 10%의 환자들이 췌장염임에도 불구하고 암으로 여겨져 췌장 제거 수술을 받는다.
이런 이유로 췌장암의 정확한 진단은 임상학적인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프롤로니 박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