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벨트'로 불리며 서울의 대표적인 부유층 밀집지역인 강남구와 서초구의 장수 인구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는 지난 96년부터 5년단위로 5년 단위로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8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인 장수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2000년도 강남구와 서초구의 장수도는 각각 7.0%와 6.6%로 전국 평균 5.2%를 웃돌았다. 이는 전국 순위에서도 5위와 10위에 해당된 결과이다.
국토문제연구소 박삼옥 소장은 "90년대 후반 이후 강남구와 서초구의 장수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의료 시설 확충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