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은 필리핀 화상아동 2명을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한다.
무료 수술을 받게 되는 몬테로라(11·여)와 아바닐(13·남)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한강성심병원에 입원했다.
이들 어린이는 12월 1, 2일 피부이식 및 국소 피판술을 받은 후 3주간 치료를 받고 귀국하게 된다.
흥농어린이재단, 하트하트재단, 한림화상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술을 통해 화상으로 인해 생긴 피부구축과 관절 변형을 치료해 팔과 손목 등 관절운동의 장애를 해소하게 된다.
특히 필리핀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몬테로라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화상 치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수술 후 귀국해서도 아이들의 화상부위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