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학 관련 학술지들이 세계적 양대 색인기관에 대거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의학회(회장 김성덕)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국내 의학학술지 주요 색인기관 등재현황’(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집계)에서 MEDILINE에 14종의 학술지가, SCI저널에 22종의 학술지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평가하는 MEDILINE의 경우, 생화학분자생물학회와 간호과학회, 의학회, 예방의학회, 수의학회, 소화기학회, 간학회, 내과학회, 진단검사의학회, 의사학회, 안과학회, 기생충학회, 영상의학회, 연세의대 등이 등재됐다.
민간 기업에서 인정하는 SCI(SCI-E 포함)에는 피부과학회, 이비인후과학회(09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소화기학회 등 연관학회(09년), 유방암학회, 신경과학회, 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09년), 간호과학회, 의학회, 신경외과학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의사협회와 외과학회(09년), 수의학회, 진단검사의학회, 치과교정학회, 기생충학회, 병리학회, 생리학회·약리학회, 영상의학회, 영양학회·지역사회영양학회(09년), 신경정신의학회(09년), 연세의대 등도 등재됐다.
이중 MEDILINE과 SCI 저널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학회는 생화학분자쟁물학회, 간호과학회, 의학회, 수의학회, 진단검사의학회, 기생충학회, 영상의학회, 연세의대 등 8종이다.
이외에 SCI 저널 등재 전단계로 불리는 PMC의 15종 등재학회에는 암학회, 정형외과학회, 내과학회, 안과학회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의학회측은 “한국 의학논문의 수준 향상과 더불어 학술지의 질도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