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 암 환자 발생 및 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확률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보고가 Cancer지에 실렸다.
1999년에서 2006년까지 모든 타입의 암 진단이 1년마다 1% 씩 감소했으며 2001- 2006년 사이 암에 의한 사망률도 1.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는 모든 종류의 암 발생의 지속적인 감소는 암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조기 진단과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에 의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여전히 암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암 발생 감소률과 사망률의 감소 역시 남성에서 더 큰 폭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대장직장암의 경우 전체적인 암 발생은 감소했지만 50세 이하에서 발생하는 사람은 더 많아졌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1975년에서 2000년 사이 대장직장암의 발생은 22% 감소했다. 이는 흡연과 같은 위험 인자의 변화와 조기 검진으로 인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같은 기간 대장직장암의 사망은 26%나 감소했다.
암은 심장질환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사망 원인이다. 한해 미국인 130만명이 암으로 진단받으며 2009년에는 56만2천명이 암으로 사망했다고 미국 암학회는 밝혔다.
특히 폐암의 경우 가장 치명적인 암으로 2009년동안 21만9천명이 폐암 진단을 받았으며 15만9천명이 사망했다.